영국 일간지 가디언이 소주를 '세계에서 가장 인기있는 술'이라고 극찬했다.
지난 2일(현지시간) 가디언지는 '소주: 세계에서 가장 인기 있는 술(Soju: the most popular booze in the world)'이란 제목의 칼럼을 실었다.
가디언지는 "전 세계에서 다른 어떤 술보다 2배 이상 팔리는 술은 소주"라며 "진로의 소주는 올 들어 6500만 상자(9ℓ기준)나 팔려 영국 주류 전문지 '드링크스 인터내셔널'이 선정하는 '세계에서 가장 많이 팔리는 증류주 순위'에서 수년째 정상의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 칼럼에 따르면 진로 소주는 세계적인 보드카 브랜드 스미노프보다 3배 이상 많이 팔린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전 세계 80개국에서 판매 중인 소주는 한국의 슈퍼스타 싸이에 의해서도 홍보가 되고 있다고 가디언지는 전했다.
또한 미국 LA 다저스 구장에 입점 중인 한 소주 판매점에서 단 3경기 만에 소주가 동이 났고, 뉴욕에서는 소주가 반주나 칵테일로 애음되고 있다는 소식도 덧붙였다.
아울러 가디언은 세계적인 바텐더인 영국의 알렉스 크라티나의 자문을 얻어 일명 ‘소맥’으로 불리는 소주 칵테일의 제조법을 공개하며 맥주 70%에 소주 30%를 섞어 마시는 것이 가장 인기 있다고 소개하기도 했다.
유원상기자 kotrin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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