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지평선축제와 화천산천어축제가 2014년도 대한민국 대표 축제로 선정됐다.
김제지평선축제는 우리나라 전통 농경문화를 보여주고, 산천어축제는 한겨울 미스터리 축제로 불린다. 이들에게는 각 5억원의 국비가 지원된다. 아울러 등급별로 관광진흥기금(60억 원)이 지원되며, 한국관광공사를 통해 해외 홍보와 축제 마케팅 등도 지원된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진룡, 이하 문체부)는 12일 이같이 밝혔다.
이에 따르면, 각 2억5,000만 원이 지원되는 최우수 축제(8개)는 무주반딧불축제를 비롯, 광주7080충장축제, 강진청자축제, 강경젓갈축제, 문경찻사발축제, 이천쌀문화축제, 자라섬재즈페스티벌, 진도신비의바닷길축제가 선정됐다.
또 각 1억3,000만 원이 지원되는 우수 축제(10개)는 순창장류축제를 비롯, 대구약령시한방축제, 담양대나무축제, 산청지리산한방약초축제, 창원가고파국화축제, 춘천국제마임축제, 통영한산대첩축제, 평창효석문화제, 포항불빛축제, 한산모시문화제가 각각 뽑혔다.
이 밖에 각 8,900만원이 지원되는 유망 축제는 부산광안리어방축제 등 20개가 선정됐다.
한편 문체부는 대표축제에만 부여한 명예축제를 2014년부터는 일몰된 최우수축제까지 확대, 명예성을 부여해 기타 일몰축제 등과 함께 한국관광공사를 통해 해외 홍보와 축제 마케팅 등을 간접 지원할 계획이다.
또 내년부터 문화관광축제의 평가지표를 조정, 축제기획서를 사전 평가하고, 축제의 재정자립도를 높이는 등, 평가를 강화해 나갈 방침이며, 문화관광축제 사업 20주년(2015년)을 계기로 그동안의 성과평가와 선정, 평가제도 등 축제 전반에 대한 개선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강민규기자 kotrin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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