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 주최로 지난 10. 8(금) ~ 10. 11(월)까지 공주시 곰나루국민관광단지 공연장에서 개최된 제51회 한국민속예술축제에서 강원도 대표로 참가한 양양군 “수동골상여소리”(입암보존회회장 김영목)가 대회 최우수상인 “대통령상”의 영예를 안았다.
강원도에 따르면 전국 16개 시·도와 이북 5도 대표 36개팀 1,300여명이 참가하여 각 고장의 명예를 걸고 민속놀이, 민요, 농악 등 의 열띤 경연이 펼쳐진 가운데 양양 수동골상여소리 입암리민속단(총60여명)은 50세에서 75세의 어르신까지 다양한 계층의 연령층이 한데 어우러져 선드레놀이, 초초소리, 하직소리, 상여 가는소리, 산이나 언덕넘어가기, 외나무다리 건너기, 끊어진다리 건너기, 회다지, 달구지소리 등 짜임새 있는 연출과 우수한 기량을 선보여 대통령상을 수상했다.
특히, 경연당일(10. 11)에는 양양군민 300명을 비롯하여 재경 강원도민회 등 총 400여명이 현지에서 열렬한 응원전을 펼쳐 도민 화합의 장을 마련하였으며 타 시도 참가팀을 비롯한 공주시민들의 뜨거운 호응속에 축제장 전반의 열기를 더욱 고조시켰다.
또한, 지난 7.29일 현장경연으로 현장경연 부문에서 최우수상인 국무총리상을 수상한 양양상복골농요가 행사 마지막 초청공연으로 제51회 한국민속예술축제의 대미를 장식했으며 이에 앞서(10. 8 ~ 10. 9) 개최된 제17회 전국청소년민속예술제에 참가한 정선중고등학교 정선낙동농악팀은 금상인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을 수상했다.
양양군의 수동골상여소리는 현남면 화상천 주위의 마을에서 불려지던 만가(輓歌)로서 밀양두라는 상두계에 의하여 전통장례식으로 치러지던 특유의 소리와 절차의 민요이며 지금도 행해지는 민속만가로서 문화적 고유성을 간직하고 있다.
양양 수동골상여소리는 총 60여명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08년 고성에서 열렸던 제23회 강원민속예술축제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한 바 있다./강원도 양양군
관리자 kotrin@chookj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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