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업계 CEO와 중견 간부들의 연구 모임 TnT클럽 (Tour &Travel Club)이 지난 16일(금) 오후 5시부터 서울 시청 지하2층 워크숍 룸에서 부산광역시관광협회 후원으로 “해변 올레길 걷기, 광복동 옛길, 부산 투어”라는 제목의 주제 발표회 및 신년 월례회를 가졌다.
부산의 상징성 있는 관광기업인 부산 타워 사장으로 오래 근무한 바 있는 강석환 부산관광협회부회장은 KTX운행으로 하루 왕복 일정이 가능해진 부산 여행 프로그램으로 당일 관광, 1박2일 관광 프로그램 브로슈어와 함께 부산 관광 기업체들과 명소 연락처 등을 소개하였다.
‘영화 국제시장’으로 인해 부산은 많은 블로거들이 집중적으로 찾는 제 1의 인기 코스로 떠오르고 있다. 이 영화 제작팀들이 촬영 준비 단계에서 부산 유지들에게 50년 대 당시의 부산의 모습을 영화에 담고 싶다고 고증을 부탁하였다.
이러한 제의를 받은 인사들은 “그렇다면 부산 타워 강 사장을 만나야 하지 않겄나?”하고 입을 맞춘 듯이 대답하곤 했다고 한다. 강사장은 역동적인 부산 관광 개발의 현장에서 진두지휘하며 땀 흘린 현대사의 주인공이기도 하지만 1980년대 후반에서부터 조선 말기에 이르는 역사와 지리에 해박한, 부산에서 알아주는 향토사학자이며 50년대 부산 풍경에 대해서는 진귀한 칼러 사진들을 독자적으로 발굴해 세상에 알린 독특한 이력의 관광인이기도 하다.
모든 여행 정보 수집이 인터넷 등 온라인으로 실시되지만, 주최 측에서는 업계 전문가 및 현지 담당자와의 만남이라는 신선한 오프라인 행사를 접하기 원하는 여행 매니어와 블로거들의 많은 참가를 이끌어내기 원하고 있다. 한편 독일, 스위스, 프랑스, 체코 등 유럽 여행 블로거들을 위한 제 2회 여행강좌가 2월 25일 오후 1시~3시까지 서울시청 워크숍 룸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관리자 kotrin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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