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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연합뉴스 |
공정거래위원회는 하도급업체들에 부당행위를 한 혐의 등으로 현대중공업에 과징금 208억원을 부과하고, 한국 조선해양을 검찰에 고발하기로 했다.
또 공정위 조사에 대비해 미리 101대의 컴퓨터를 교체한 사실도 드러나 회사와 실무자들이 조사 방해 혐의로 과태료를 물게 됐다.
현대중공업은 대우조선해양과 합병을 위해 지난 6월 회사를 분할해 기존 법인은 중간지주사인 한국 조선해양으로 이름을 바꿨고, 자회사 현대중공업을 새로 설립했다.
공정위는 비슷한 시기 하도급법 위반 혐의로 현장조사를 받은 대우조선해양, 삼성중공업에 대해서도 내년 상반기 중 제재 수위를 결정할 방침이다.
정연미 기자 kotrin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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