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청옆 원구단의 황궁우가 1913년 일제에 의하여 폐쇄된 지 최초로 민간에 개방되었다. 하늘을 향해 용틀임하며 치솟는 두마리 황룡의 기세(사진)는 보는 자들의 눈망울에 강한 놀라움으로 다가와 충격을 안겼다.
2015년 6월 20일 민족회의 검가 일동 200여명은 단오절이자 광복 70주년을 맞아 3층 8각형의 황궁우에 직접 들어 가 사상 최초로 민간주도의 천제를 지냈다.
원구단은 천자(天子)가 하늘에 제를 드리는 둥근 단으로 천단 또는 제천단(祭天壇)으로 불리며, 예로부터 ‘천원지방(天圓地方)’이라 하여 하늘에 제를 지내는 단은 둥글게, 땅에 제사 지내는 단은 모나게 쌓았다. 그래서 사직단은 네모
강민규기자 kotrin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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