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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생아 9명 RSV 바이러스 집단 감염 '초긴장'
사진=연합뉴스
 
신생아들이 경기 평택시의 한 산부인과에서 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RSV)에 집단 감염된 사실이 드러나 보건당국이 '초긴장'하고 있다.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13일 평택지역 내 한 산부인과를 거쳐 간 신생아 9명이 RSV 감염 판정을 받아 치료하고 있으며 지난 6일 첫 감염자가 나온 이후 병원 내부에서 점차 확대된 것으로 추정된다.
 
질병본부는 병원 내·외부에 대해 방역을 하는 한편 RSV 잠복기가 2∼8일 정도인 것을 고려해 추가 감염자가 있는지 확인하고 있다.
 
평택보건소 관계자는 "산부인과를 거쳐간 신생아들에 대한 역학조사와 동시에 신생아실 등 주요 시설을 방역 했다"며 "해당 시설은 산부인과로, 입원기간이 짧고 발병 신생아들도 대부분 퇴원 후 발병한 경우라 병원 폐쇄 조치를 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한편 RSV바이러스는 지난 2018년 질병관리본부에서 발표한 생애 주기별 감염병 중 신생아기에 주의해야 할 감염병으로 선정됐다. 한국에서는 주로 10월부터 다음 해 3월까지 주로 발생한다.
 
이 바이러스는 감염에 의한 급성 호흡기 감염증으로, 감염자와의 접촉 및 호흡기 비말, 분비물 등을 통해 쉽게 전파된다. 평균 5일의 잠복기를 거친 뒤 콧물, 기침, 가래, 인후통 증상이 나타나며 천명, 구토, 코막힘, 쉰 목소리도 나타날 수 있다.

성인의 경우 주로 상기도 감염으로 감기 정도의 경미한 증상이 나타나지만, 영유아에서는 폐렴, 모세기관지염 등 심한 경우 입원이 필요할 수 있다.

정연미 기자  kotrin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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