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몽규 현대산업개발 회장과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이 지방자치단체와 손잡고 한국 관광산업을 살리겠다고 포효했다.
HDC신라면세점은 호텔신라와 현대산업개발이 서울 시내면세점 특허를 획득하기 위해 설립한 합작법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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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선포식에서 협력단은 관광 인프라 확충, 서울-지방 관광 네트워크 구축, 서울 시내면세점을 통한 지역경제 및 관광산업 발전에 기여하고 외국 관광객 2000만명 시대를 열겠다고 선언했다. 지난해 한국을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은 1420만명이다.
정 회장은 “한국 관광산업이 한 단계 도약하고 외국인들이 다시 오고 싶은 마음이 들게 하려면 기존 쇼핑 자원만으로는 한계가 있다”며 “지자체와 기업이 유기적으로 협력해 외국인들이 한국을 재발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선포식에는 정 회장과 이 사장을 비롯해 최문순 강원지사, 설문식 충청북도 정무부지사, 이재철 전라남도 관광국장, 신성범 새누리당 의원, 윤관석 새정치민주연합 의원, 차경수 코레일 관광사업단장, 박병수 용산전자상가연합회 이사장 등이 참석했다.
강민규기자 kotrin3@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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