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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민 "나도 ‘재난긴급생활비’ 50만원 받아 볼까"
 
서울시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생계가 곤란해진 시민들을 위해 재난 긴급생활비를 지원한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25일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 인터뷰에서 "이달에만 서울 음식점 1천600여곳이 불황을 못 이기고 폐업했다"며 "재난긴급생활비는 중하위계층을 모두 포괄하는 가장 합리적, 실질적, 즉시적인 조치"라고 소개했다.
 
앞서 서울시는 재난 긴급생활비 지원에 재난관리기금(구호계정) 1271억원을 활용하고 추경에서 2000억원을 포함해 총 3271억원을 편성했다.
 
이에 따라 가구 구성원수 별로 30만원에서 최대 50만원까지 지역사랑상품권 또는 선불카드로 1~2인 가구는 30만원, 3~4인 가구는 40만원, 5인 이상 가구는 50만원씩 단 1회 지원이다.

지원대상은 기존 지원제도의 사각지대에 놓인 저소득층 근로자, 영세 자영업자, 아르바이트생, 프리랜서 등으로 중위소득 100% 이하 가구이다. 다만 해당가구 191만 가구 중 코로나19 정부의 지원 혜택을 받는 73만 가구는 중복지원을 막기 위해 제외했다. 그 결과 117만7,000가구가 지원을 받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재난긴급생활비는 오는 30일부터 각 주민센터 방문 또는 서울복지포털 사이트로 신청이 가능하며, 신청일로부터 3~4일 내 지급될 예정이다.

이와 관련, 서울시의회는 24일 제292회 임시회를 통해 8619억 원의 추가경정예산안(추경안)을 가결했다. 재석의원 100명 중 찬성 99명, 반대 0명, 기권 1명으로 거의 대부분 찬성 투표했다.

정연미 기자  kotrin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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