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 동남아 과일의 왕은 두리안(사진)이다.
똥맛이나 썩은 시체 맛이 난다고 해서 처음엔 꺼리지만 한 번 맛보면 다시 찾게 된다는 이 과일은 동남아 과일 중에 제일 비싸다. 개당 과일이 보통 과일의 무려 10배를 호가한다.
프랑스의 어느 작가는 두리안의 맛을 "죽은 할머니(할아버지)와 꿈 속에서 프렌치 키스를 하는 맛'이라고 정확(?)하게 표현했다.
롯데마트는 26일 오는 29일까지 전국 110개점에서 '동남아 열대과일 축제'를 열고 필리핀 망고와 코코넛을 개당 각 3천원과 2천원, 베트남 용과를 개당 2천원, 태국산 생두리안을 개당 2만5천원에 판매한다고 밝혔다.
이날 서울 성동구 롯데마트 행당역점에서 모델들이 망고와 용과, 코코넛 등 동남아 열대과일을 선보이는 판촉행사를 가졌다.
이미숙기자 kotrin3@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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