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에선 생소한 루마니아 와인 시음회가 서울 용산구 동빙고동 루마니아대사관저에서 4월 20일 있었다.
이날 행사에는 루마니아 최고의 명품 포도주 생산 농장인 부두레스카의 와인 3종, 라세르타 와인 2종 등 모두 5종의 와인 시음회가 진행됐다.
이 밖에 루마니아의 탄수수 보르섹 등에 대한 시음회도 곁들여 졌다.
사회를 맡은 소린 토아데르 상무관은 "드라큘라로 유명한 루마니아는 프랑스나 이탈리아와 달리 동쪽에 자리잡은 지리적 특성으로 일조량이 많아 훨씬 풍미가 짙은 좋은 포도주를 생산한다"면서 "2천년전 로마의 침략을 저지하기 위해 포도밭을 불태워 없앴던 다치아인들의 역사적 전통을 계승하여 드라이 와인을 중심으로 다양한 와인을 생산한다"고 설명했다.
이날 행사에는 칼린 파비안 주한 루마니아 대사, 칼린 파나이트 부두레스카 사장을 비롯, 축제뉴스 김혁 대표, 세나토르 와인사의 조지 네아츄 전무, 마이 앤 네아츄 수출과장, 페르디난드 렌츠 서울타임스 고문 등 30여명이 참석했다.
강민규 기자 kotrin3@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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