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와 나'에서 서울대 치대 출신 엄친아 김정훈이 의외의 영어울렁증을 보여 놀라움을 안겨줬다.
2일 오후 첫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아버지와 나'에서는 추계이-추성훈, 김순명-김정훈, 남범진-에릭남 부자가 어색한 여행의 첫 발을 디뎠다.
이날 김정훈은 아버지와 뉴질랜드로 여행을 떠나며 가이드 역할에 충실하고자 했다.
김정훈은 서울대 치대에 입학한 전력이 있는데다, 이미 수학과 과학에서는 '연예계 대표 브레인'으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그는 뉴질랜드에 도착한 이후 영어에 약한 모습을 내비쳤다.
렌트카를 빌리는 것도, 호텔에서 짐을 부탁하는 것도 김정훈은 부족한 영어 실력에 쩔쩔 맸다.
김정훈은 "가이드로서 빵점이다. 제가 부족한 것 같다. 하나부터 하려고 하니 막막하더라"고 말했다.
하지만 김정훈의 아버지는 "처음 해보는 것 치고는 잘하더라. 도와주지 못해 안타까웠다"며 아들을 치켜세웠다.
김정훈은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실망하시는 분들이 많을 것"이라며 "제가 원래 이러진 않았다"고 영어 실력에 대해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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