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3일 음주운전으로 적발돼 검찰 수사를 받은 배우 윤제문이 소속사를 통해 공식 사과했다.
7일 윤제문 소속사 나무엑터스는 "윤제문 씨는 지난달 23일 자신의 차 안에서 잠이 들어 오전 7시에 경찰에게 발견되었고, 관할 경찰서에서 조사를 받았다. 조사 과정에서 윤제문 씨는 음주 사실을 인정했고, 서울서부지검으로 사건이 송치되었음을 알려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윤제문 씨는 이번 일에 대해 변명의 여지 없이 깊이 자숙하고 있다. 물의를 일으켜 실망을 안겨드린 점 고개 숙여 사과드린다. 다시 한 번 심려를 끼쳐드려 진심으로 죄송하다"고 전했다.
윤제문은 지난달 23일 오전 서울 신촌 부근에서 음주운전으로 적발됐다. 누리꾼들은 지난 4월 윤제문이 ‘숙취 해소 음료’광고에 출연했다는 사실을 들며 갑론을박에 나서고 있다.
윤제문은 음주운전 적발 당시 혈중 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수준인 0.104%로 당시 신호등 앞에서 잠들어 있었고 영화 관계자들과 회식 후 귀가하는 길이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윤제문은 지난 1999년 연극 ‘청춘예찬’으로 데뷔했다. 드라마 ‘뿌리깊은 나무’로 얼굴을 알려 ‘더킹투하츠’ ‘쓰리데이즈’ 등에 출연했다. 올해 ‘덕혜옹주’ 개봉을 앞두고 있으며 지난 4월 크랭크인 한 ‘옥자’에 합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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