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동초등학교(교장 이우영) 정구부는 지난달 28~31일까지 4일간 강원도 일원에서 개최한 제45회 전국소년체육대회에서 금메달을 획득해 전국에 전라남도와 고흥군, 학교의 이름을 떨쳤다.
고흥동초등학교 정구부는 지난 전국유소년정구대회, 회장기전국정구대회, 국민체육진흥공단이사장배 전국초등학교정구대회 우승에 이어 제45회 전국소년체육대회까지 금메달을 획득하여 출전하는 모든 전국대회에 우승, 4관왕 대기록을 만들었다. 대회 우승과 함께 6학년 박영주 선수가 최우수선수로 선정되는 영광을 안았다.
정구와 같은 단체 종목은 개인 종목에 비해 메달 획득이 쉽지 않다고들 한다. 그만큼 어렵다는 단체 종목의 금메달 획득은 학교, 학부모, 학생 모두가 삼위일체가 되어 함께 노력한 결과가 아닐까 싶다. 특히 어머님들께서는 9시에 열리는 시합에 대비하기 위하여 새벽부터 학생들의 주먹밥 아침식사를 준비 해 주었으며, 아버님들께서는 당일 경기가 열리는 코트를 선점하기 위하여 새벽 4시부터 경기장에 나오셔서 코트에서 배드민턴을 치며 우리 선수들이 코트에서 훈련 할 수 있도록 해 주었다. 이런 것들이 제45회 전국소년체육대회에서 전라남도 선발 팀 중 유일하게 구기 종목 금메달 획득 도움을 주지 않았나 싶다.
뜨거운 햇볕 아래서 흘린 선수와 지도자 선생님의 피땀과 노력이 금메달이라는 큰 영광의 결실로 보답 받지 않았나 생각된다. 앞으로도 고흥동초등학교 정구부는 여기에 안주하지 않고 계속 승리하는 전통을 만들어나가고자 한다.
윤진성 시민기자 kotrin3@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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