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군의 대표 전통시장인 지리산함양시장이 문화와 관광이 접목된 창의적인 문화관광시장으로 거듭날 전망이다.
함양군은 14일 오후 1시 30분 함양읍 지리산함양시장에서 군·의회·경남지방중기청·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경남지역문화관광형시장 사업단 등 50여명의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지리산함양시장 상인회장 이·취임식 및 문화관광형시장 육성사업단 개소식’을 개최했다.
먼저 지리산함양시장내에 마련된 문화관광형시장 육성사업단 개소식에는 임창호 군수, 황태진 군의회의장, 김종희 문화관광형시장 사업단장 등 20여명이 참석해 테이프커팅식을 갖고 사업단 출범을 축하했다.
이번 개소식으로 김종희 단장을 포함해 3명으로 구성된 문화관광형시장사업단은 올초 문화관광형육성시장으로 선정된 지리산함양시장이 보다 문화와 관광이 접목된 우수하고 창의적인 콘텐츠를 보유한 전통시장으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다양한 사업을 진행하게 된다.
사업단 개소식에 이어 열린 지리산함양시장 상인회장 이·취임식은 국민의례, 내외빈 소개, 문광형시장 육성사업 경과보고, 격려사 및 축사, 임원진소개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박용백 신임회장은 “손상길 전임회장께서 지리산함양시장의 전국적 인지도제고를 위해 심혈을 기울인 덕분에 이만큼 발전할 수 있었다”며 “이에 더해 전통과 문화가 숨쉬는 시장으로 거듭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임창호 군수는 격려사에서 “개성과 특색 있는 전통시장 육성을 위해 상인여러분들 모두 그동안 정말 수고 많으셨다”며 “오늘 문화관광형시장 육성사업단 개소식을 기점으로 관광객이 물밀 듯이 밀려올 2020함양산삼항노화엑스포개최 등을 염두에 두고 매력적인 시장만들기에 매진하자”고 당부했다.
강인구 기자 kotrin3@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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