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시는 지난 23일 농업기술센터에서 종자생명산업특구의 체계적 운영을 위한 실무추진단 발대식 및 실무협의회를 개최하였다. 실무추진단의 단장은 김제농업기술센터 소장이 맡았으며, 특구 세부사업별 주무부서, 지원부서 및 외부기관의 실무담당자들로 구성되었다.
이날 실무협의회에는 특구전문가인 한국정책전략연구원 이동수 박사님을 모시고 「특화사업 세부실행 매뉴얼 작성 및 평가지표 설정」이라는 주제로 특강을 실시했는데, 특구 세부사업을 추진하는 실무자들에게 효율적이고 체계적인 방향을 설정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김제종자생명산업특구는 대한민국에서 최초로 만들어진 민간육종연구단지를 중심으로 김제시, 농업기술실용화재단, 김제자영고, 입주기업 등이 협력하여 종자산업클러스터를 구축하고자 하는 사업이다. 사업기간은 2016~2020년까지 5개년동안 이뤄지며, 사업비는 705억원이 투입된다. 특히, 10개 특화사업을 중심으로 김제시와 외부기관의 긴밀한 협력이 필요하며 특구운영이 계획대로 이루어지면 김제시는 대한민국 종자생명산업의 메카로 우뚝 설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실무협의회에 참석한 이건식 김제시장은 “특구가 안정적으로 나아가면 1,624억원의 경제적 파급효과를 기대할 수 있으며, 900여명의 고용유발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되는 등 김제 발전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확신하기에 이 자리에 모이신 분들이 최선을 다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김제종자생명산업특구는 2014년 초부터 기본계획을 구상하였고, 2015년 3월에는 특구 신청을 위한 연구용역을 추진한 뒤, 지난 4월 1일 중소기업청에서 최종 확정 고시되었다.
조재환 기자 cdoremi@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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