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들의
휴양지, 안탈리아(Antalya)
푸른 바다와 산맥이
마주보는 천혜의 자연경관을 지닌 안탈리아는 ‘신들의 휴양지’라 불릴 만큼 화려한 곳이다. 최근에서야
한국인들에게 조금씩 알려지기 시작한 안탈리아는 터키 남부 지중해 연안의 중심에 위치해 있는 도시로,
연중 300일 가량 해가 내리쬐는 맑고 따뜻한 기후를 지니고 있다. 아름다운 푸른 바다, 높이 솟은 토러스 산맥 등 아름다운 경관에
둘러싸인 긴 해안선을 지닌 안탈리아에는 올 인클루시브 시스템(All-inclusive: 객실료에 모든
것이 포함되어 있어 식음료 및 레저 시설 이용에 추가 요금이 부과되지 않는 시스템)을 갖춘 고급
호텔과 리조트들이 몰려 있다. 수천 년의 역사를 지닌 지역답게 근교에 시데, 아스펜도스, 페르게,
뮈라 등 고대국가부터 그리스, 로마 문명의 유적지까지 밀집해 있어 관광부터 휴양, 레포츠까지 여행에서 기대하는 거의 모든 것들을 누릴 수 있는 여행지이다.
소나무 숲으로
둘러싸인 마르마리스(Marmaris)
터키 남서부 물라 주의
도시인 마르마리스(Marmaris)는 보드룸과 함께 에게 해의 대표적인 항구 도시이자 터키에서 가장
큰 관광지 중 하나이다. 세계에서 가장 큰 자연항으로 유명하며,
도시 전체가 소나무 숲으로 둘러싸인 아름다운 경관을 자랑한다. 기온은 어느 계절에
찾아가더라도 따뜻한 날씨여서 쾌적하게 여행할 수 있다. 마르마리스는 과거에 아나톨리아에서 로도스 섬을
거쳐 이집트로 가는 지중해 교역로의 시작점이기도 했으며 현재도 그리스 영토인 로도스 섬으로 가는 항구가 있어 쉽게 그리스로 갈 수 있다.
‘흰색의 도시’
보드룸(Bodrum)
마르마리스에서 북쪽으로
4시간 거리에 위치한 보드룸은 고대 할리카르나수스로 불리던 에게 해의 휴양지이자 역사학의 아버지 헤로도토스가 태어난 곳이다. 마우솔루스 왕이 지배하던 기원전 4세기에 가장 번성했는데, 왕의 사후 그의 부인이 건설한 거대한 영묘 마우솔레움은 고대 7대
불가사의 중 하나이다. 오늘날에도 그 흔적이 남아 있다.
이후 십자군 기사들은 보드룸 해안에 낭만적인 성을 건설했는데, 지금 그 성은
고고학박물관으로서 세계적인 명성을 얻고 있다. 역사가 깊은 도시답게 곳곳에 유적들이 산재해 있으며
에게 해의 아름다운 바다와 따뜻한 햇살을 갖춘 동지중해 연안 최고의 여름 휴양지로 손꼽힌다.
숨겨진 보석 같은 여행지, 체쉬메(Ce
전선화기자 kotrin3@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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