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달 마지막 주 수요일 ‘문화가 있는 날’에 (사)한국미술관협회가 주최·주관하고 전국 등록 사립미술관에서 진행하는 <큐레이터·에듀케이터의 해설이 있는 미술관>과 <미술관 문화가 있는 날>이 전국에서 펼쳐진다.
오는 7월 27일(수) 문화가 있는 날에는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맞아 무더위를 피해 물놀이를 찾아 떠나는 이들이 바다나 강이 가까운 미술관에서 예술의 즐거움에 흠뻑 빠져 몸과 마음을 시원하게 정화하는 “물 좋은 예술샤워” 프로그램을 소개한다.
“물 좋은 예술샤워”는 영월 동강, 변산 격포해수욕장, 남열해수욕장, 대천해수욕장, 그리고 청평호가 가까이에 있는 미술관에서 큐레이터에게 듣는 속 시원한 예술작품 해설, 에듀케이터가 안내하는 흥미로운 예술 체험프로그램으로 더위는 날려버리고 예술감성을 가득 채워 이 여름에 활기를 충전해 줄 것이다.
이 프로그램은 문화체육관광부·한국문화예술위원회 후원으로 전국 69개 등록 사립미술관에서 진행되는 <큐레이터·에듀케이터의 해설이 있는 미술관>과, 문화융성위원회·문화체육관광부 후원으로 연중 전국 25개 미술관이 참여, 7월에는 15개관에서 시행되는 <미술관 문화가 있는 날>의 일환으로 진행된다.
7월 문화가 있는 날, “물 좋은 예술샤워” 미술관별 프로그램은 다음과 같다. 해창만 오토캠핑장과 남열해돋이 해수욕장에 인접한 남포미술관(전남 고흥)은 해수욕과 캠핑을 즐기는 피서객들이 도자작품으로부터 이열치열의 지혜를 얻는 <큐레이터가 들려주는 분청사기 이야기>를 선보인다.
곽혜원 큐레이터는 《흙과 불이 빚어낸 미감》 전시와 연계하여 분청사기의 개념, 역사, 기법 등을흥미롭게 해설해 작품 감상을 돕는다. 뜨거운 열기를 이겨내고 자연스럽고 담백한 형태와 빛깔을 뽐내는 분청사기의 아름다움에 매료되어 이 여름에 예술적 활기를 더해보는 것은 어떨까?흥미롭게 해설해 작품 감상을 돕는다. 뜨거운 열기를 이겨내고 자연스럽고 담백한 형태와 빛깔을 뽐내는 분청사기의 아름다움에 매료되어 이 여름에 예술적 활기를 더해보는 것은 어떨까?
전 시 기획전 《흙과 불이 빚어낸 미감》(7.6~8.28)
프로그램
윤진성시민기자 kotrin3@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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