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선수 이종성의 사과에도 네티즌들의 분노는 사그러 들지 않고 있다. 이종성 축구 게임 도중 이동국 선수를 밀쳐 넘어뜨려 관중들의 공분을 샀다.
이종성은 19일 자신의 SNS(사회관계망서비스)에 "조금 상황이 정리된 후 다시 가서 '죄송합니다'라고 정중하게 사과드렸다"며 "경기에 몰입하다보니 감정 조절에 미흡한 모습을 보였다. 반성하고 있다. 성숙된 모습 보여드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프리킥 상황에서 조나탄과 김신욱의 충돌이 있었다. 다른 선수들과 말리러 가는 도중 누군가 뒤에서 밀었다"며 "반사적으로 팔과 몸으로 바로 밀었는데 돌아보니 이동국 선배님이 넘어지신 걸 봤다"고 덧붙였다.
축구팬들은 이종성의 사과문에도 "경기영상을 봤는데 뒤에서 미는 사람이 없었다. 사과문이 아니라 해명아니냐", "축구할 땐 하더라도 예의는 지켜가며 하자", "선배에게 너무 버릇이 없었다. 반성해라" 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이종성은 18일 전주 월드컵 경기장에서 열린 경기에서 상대방의 프리킥을 막기 위해 수비벽을 쌓은 상태에서 전북 선수들과 몸싸움을 벌였다. 이때 선수들을 떼어놓으려 다가간 이종국을 밀쳐 그라운드에 넘어뜨렸다.
그라운드 위에서 이종성의 대응이 13년차 선배를 상대로 무례했다는 지적을 받았다. 또 몸싸움을 말리러 가는 도중 밀쳐낼 이유가 없었다는 이유로 비난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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