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센터장 정혜선)는 22일과 23일 양일에 걸쳐 오후 7시부터 9시 30분까지 직장인 부모 60명을 대상으로‘아이는 사춘기, 부모는 성장기’라는 주제로 야간 부모교육을 성황리에 운영하고 있다.
직장인을 위한 야간 부모교육은 바쁜 업무로 자녀에게 소홀해지기 쉬운 맞벌이 부모들이 자녀교육에 도움이 되는 부모-자녀 활동에 대한 소개와 활동을 하면서 자녀의 올바른 인성 함양과 행복한 가정 만들기를 지원하고자 야간에 기획했다.
22일 1강은 초등학생 부모 대상으로 ‘초등 인성교육 프로그램-나, 너, 우리’를 교재로 인성역량(자기관리, 사회성, 시민역량)을 함양시키기 위한 부모-자녀 활동 프로그램을 실시하여 가정내 인성교육의 기능 회복과 부모역량 강화를 도왔다.
23일 2강에서는 사춘기 부모 대상으로 ‘사춘기 이해와 부모성장 프로그램’을 진행하여 부모-자녀간 적절한 정서표현과 분노조절, 등 정신건강 측면을 이해하고 효율적인 부모-자녀 관계를 유지하는 방법에 관한 교육으로 진행된다.
부모교육에 참여한 신영선(44세)씨는 “인성교육이 중요하다는 것은 알지만 가정에서 어떻게 지도해야할지 몰라 손을 놓고 있었는데 이번 부모교육에서 배운 부모-자녀가 함께하는 활동 중심 프로그램이 앞으로 좋은 지침이 될 거 같고 부모도 성장할 수 있는 유익한 시간이 되어서 너무 감사하다”고 참가 소감을 밝혔다.
정혜선 전주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장은“부모-자녀관계는 일방적인 지시와 복종의 관계가 아니라 함께 가는 동반자 관계임을 인식하고 부모가 청소년의 발달적 특성과 문화를 이해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했다.
전주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청소년복지지원법 제29조 시행에 맞춰 청소년 전문상담 뿐만 아니라 학업중단, 취약계층, 인터넷중독 청소년을 지원하는 청소년상담복지사업을 종합적으로 수행하는 기관으로 그 기능이 확대되어 운영되고 있다.
조재환 기자 cdoremi@hanmail.net
<저작권자 © 축제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공주시, 산림휴양마을 트리클라이밍 등 7종 무료 운영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