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의 아줌마 1만명이 모여 ‘축제의 달’ 5월을 마감하는 대규모 ‘아줌마 축제’가 열린다.
이 행사에서는 아줌마들이 주최가 돼서 내조여왕상, 두꺼비형님상, 두번째 엄마상, 국가대표오지랖상, 우먼파워 종결자상, 부부싸움 달인상 등을 평범한 아줌마들에게 전달하며 스스로 자축하는 특별한 시상식이 열린다.
기혼여성 커뮤니티 포털 아줌마닷컴(www.azoomma.com) 은 오는 29일 오후 1시 건국대학교 새천년기념관에서 ‘제12회 아줌마의 날’ 기념식을 열고 대규모 시상식과 함께 축제를 연다고 27일 밝혔다.
올해의 주제는 '아줌마어워드코리아'로 이 시대를 살아가고 있는 대한민국 아줌마들에게 힘과 용기를 북돋아 주가 위해 전국 방방곡곡에서 모인 아줌마들어 삼삼오오 모여 서로에게 상을 주고 받고 왕관을 쓰며 즐기는 파티다.
올해 대한민국 최고 아줌마 대상은 '왕꿋꿋내조여왕상'을 받는 최명숙씨로 내정됐다.
최씨는 남편의 갑작스런 장애를 자녀와 함께 긍정의 힘으로 극복해가며 행복한 가정을 꾸리고, 새로운 도전을 통해 박사학위를 수여받은 후 대학 강단에 서고 있어 아줌마나 자신은 물론, 가정, 사회에서 매우 훌륭한 역할을 해낸 귀감이 됐다고 주최측은 설명했다.
그 외 국가대표오지랖상, 깨소금솔솔상, 우먼파워종결자상, 두꺼비 형님상, 두번째엄마상, 부부싸움 달인상 등 평범한 아줌마들의 특별한 시상식이 열린다.
아줌마닷컴의 황인영 대표는 "아줌마 어워드 코리아는 평범한 아줌마들을 위한 특별한 행사입니다. '아줌마의 날 행사에 오면 내가 정말 특별한 아줌마가 된 것 같아요' 라는 어느 참가자의 말을 늘 가슴에 새기며 아줌마들의 작은 도전, 아줌마들의 작은 움직임, 가정의 중심에서 세상을 향해 조용히 내비치는 작지만 강한 힘을 세상 밖으로 끌어내는 아줌마를 위한 뜻 있는 행사로 이어갈 것입니다" 라고 전했다.
양미리기자 kotrin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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