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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의 낙화축제 따라하기 '눈길'-불교낙화법보존회와 공동 5월 11일 개최…5,000여 개 낙화봉 장관 기대
2024 세종낙화축제 포스터 (사진=세종시 제공)

밤하늘을 배경으로 5,000여 개의 낙화봉에서 떨어지는 환상적인 불씨를 감상할 수 있는 ‘2024 세종낙화축제’가 열릴 예정이라 눈길을 끈다.

낙화축제는 전북 무주군 안성면에서 10여년전 처음 개최된 이래 이후 전국 10여개 시군에서 경쟁적으로 개최하고 있다. 

전라북도 무형문화재이자 무주군의 대표적 전통 무형문화재 안성낙화놀이는 지난해 문화체육관광부의 ‘지역로컬 100선’에 선정됐으며, 현재는 국가지정문화재 지정을 추진 중이다.

조선 후기에 시작된 것으로 추정되는 이 놀이는 일제 강점기인 1939년 무렵 중단됐다가 2007년 두문리 전(前) 낙화놀이보존회장 박찬훈 옹의 기억을 토대로 무주군이 복원했다. 이어 2009년낙화놀이 보존회를 구성, 2016년 10월 전라북도 무형문화재 제56호로 지정됐으며 2021년 8월에는 전수관을 개관했다.

한지에 뽕나무 숯과 마른 쑥, 소금 등을 말은 낙화봉을 긴 줄에 달아 행하던 무주 안성낙화놀이는 두문리낙화놀이보존회원들에 의해 매년 8월 두차례 두문마을 여름축제와 무주반딧불축제에서 전통 방식으로 재연되고 있다.

이와 관련, 세종특별자치시(시장 최민호)는 오는 11일 오후 7시 30분부터 세종중앙공원 잔디마당 일원에서 세종낙화축제를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낙화(落火)는 낙화봉에 불을 붙여 불씨가 떨어지는 모양과 소리를 함께 즐기는 전통 놀이이자 의식으로, 세종불교낙화법은 지난 2월 세종시 무형문화재로 지정됐다.

시는 올해 불교낙화법보존회(회장 환성스님)와 함께 지난해에 이어 낙화축제를 공동으로 개최하고 시 무형 문화유산을 널리 알릴 계획이다.

2023년 10월 영평사 낙화행사 모습 (사진=세종시 제공)

행사는 오후 5시 40분부터 1부 봉축대법회가 진행되며 본격적인 2부 낙화 행사는 오후 7시 30분부터 10시 30분까지 약 3시간에 걸쳐 열린다.

낙화는 불을 붙인 후 20분 이후부터 본격적으로 불씨가 떨어지고 보통 2시간에서 3시간 정도 연출되므로 천천히 방문해도 충분히 관람할 수 있다.

특히 올해는 지난해 구조물(트러스)에 낙화봉을 매달아 진행했던 것과 달리 5,000여 개의 낙화봉을 약 250m 구간 각 나무에 걸어 클래식 등 음악을 배경으로 환상적인 불꽃을 연출할 계획이다.

이밖에 행사장에는 오후 12시부터 6시까지 다양한 전통문화체험 부스를 운영해 관람객들의 눈과 귀를 더욱 즐겁게 할 예정이다.

국립세종수목원 야간 개장 임시운영과 연계한 무료입장 이벤트도 진행한다.

낙화축제를 찾은 관람객을 위한 수목원 무료입장은 오는 11일 오후 6시부터 9시까지며 국립세종수목원 본 야간 개장은 5월 18일부터 10월 12일까지 매주 금·토요일 운영한다.

시는 낙화축제 행사장 주변 교통 혼잡 발생 우려에 따라 행사장을 방문할 예정인 관람객들을 대상으로 대중교통과 도보 이용을 적극 홍보할 계획이다.

또 관람객 안전 관리 강화를 위해 안전요원 배치 외 낙화 연출 구간 주위에 안전 펜스를 설치하고 관람객 본인의 위치를 식별할 수 있도록 행사장을 구역으로 나눠 표시하는 등 사고 발생을 방지하는 데 주력한다.

환성스님(불교낙화법보존회장)은 “재앙소멸과 복을 기원하기 위한 불교낙화법은 세종지역에서만 유일하게 전승되어 오고 있는 전례의식”이라며 “여기 참석하신 모든 분의 가정에 행복과 희망이 가득하시기를 기원드린다”고 전했다.

최민호 시장은 “예로부터 낙화는 불이 가진 정화 능력을 활용해 부정한 기운을 몰아내기 위해 시행해 온 전통”이라며 “이번 세종낙화축제를 통해 모든 가정에 희망과 좋은 기운을 북돋우는 소중한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행사운영과 관련해 자세한 내용은 시청 관광진흥과(☎044-300-5833) 또는 세종시 문화관광재단(☎044-850-0593)에 문의하면 된다.

한광현 선임기자  aaa771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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