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18회를 맞는 세계김치문화축제는 나눔을 통한 커뮤니티 축제의 장으로 펼쳐질 것으로 보인다.
그동안 지역기업과 함께 ‘김치 사랑 나눔 메세나’를 통해 나눔의 정신을 실천해 온 세계김치문화축제는 올해 새롭게 준비한 ‘아트 마켓’과 ‘사랑의 김치우체국’을 지역 단체와 시민들의 참여를 통해 운영될 예정이어 더욱 뜻 깊은 행사가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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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김치축제의 핵심 컨텐츠로 자리 잡은 ‘김치 사랑 나눔 메세나’는 지역기업과 함께 소외된 이웃을 돕는 프로그램으로 지속 추진된다.
올해 새롭게 준비한 ‘아트 마켓’은 지난 달 15일 서울 인사동에서 굿네이버스(호남지사)와 ‘김치÷사랑+’(김치를 나누면 사랑이 더해집니다) 협약 체결을 시작으로 지역 사회와 호흡하는 ‘커뮤니티 축제’로서의 역할을 이어간다.
광주공예협동조합(이사장 최석현) 회원들이 공예품 100여점을 ‘아트 마켓’에 기부하고 기부된 작품들을 축제기간 현장에서 판매하여 판매 수익금 전액을 김치로 담아 굿네이버스 호남지사에 전달할 예정이다.
‘사랑의 김치우체국’은 소년소녀가장, 독거노인, 소외시설 등 어려운 이웃을 돕는데 앞장선다. 지난 달부터 축제 홈페이지(http://kimchi.gwangju. go.kr)를 통해 김치가 필요한 어려운 이웃들의 사연을 접수 받은 결과 40여 건의 사연들이 접수되었다.
접수된 사연들은 김치축제 행사장에 마련된 ‘사랑의 김치우체국’ 운영부스에서 소개하고 김치우체국을 찾은 방문객들이 신청된 사연들 중 도움 주고 싶은 사연을 찾아 실물 김치 또는 김치기부약정서(현금으로 납부하되 김치를 담아 전달해 줄 것을 요청)를 우체통에 넣으면 모아진 기부금으로 김치를 담아 신청자들에 전달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세계김치문화축제가 추진하는 이번 나눔 행사는 세계 5대 건강식품으로 선정되어 이미 건강 기능식품으로 인정받은 김치가 ‘기부 문화’를 확산시키고 소외된 이웃들에게 건강과 정, 사랑을 더불어 전하는 새로운 키워드로 부상할 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Say Kimchi～ 천년의 맛, 세계인과 함께’라는 주제로 펼쳐지는 제18회째 세계김치문화축제는 오는 15일부터 19일까지 5일간 중외공원 일원에서 개최되며 15일(토) 오후 2시 개막식을 시작으로 김치담그기체험장 등 57개 프로그램이 다양하게 펼쳐진다.
관리자 kotrin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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