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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오후까지 타고 있는 경기도 고양시에 있는 대한송유관공사 휘발유 탱크에서 난 불의 원인은 유증기라는 분석이 제기됐다.
이날 YTN 방송에 나온 이웅혁 건국대 경찰학과 교수는 "아직 정확하게 원인은 밝혀져 있지 않지만 혹시 유증기 자체가 바깥으로 빠지지 못하는 상태가 하나의 원인이 되지 않을까"하고 조심스레 진단했다.
그는 "과거의 사례 등에 의하면 관련된 전자기기와 스파크가 일어나서 그것이 발화되는 경우가 있기도 하다"며 "일단 그것이 아닌가 잠정 추정됩니다마는 아직은 정확한 사고 경위, 발화의 원인은 알려져 있지 않은 상태"라고 유보적 입장을 취했다.
이날 오전 11경 발생한 고양시 송유관 저유소 화재는 오후 5시 현재 여전히 진화되지 않고 소방당국이 진화애 애를 먹고 있다.
정연미 기자 kotrin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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