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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연합뉴스TV화면캡쳐 |
7일 오전 폭발화재가 난 경기도 고양의 대한송유관공사 저유소의 불이 완전 진압되려면 보관중인 휘발유가 모두 연소돼야 한다는 관측이 나와 눈길을 끈다.
YTN보도에 따르면 불타고 있는 고양시 저유소의 전체 휘발유 보유량이 무려 주유소 140개를 모두 채울 만한 양으로 추정됐다.
당초 화재는 1개의 휘발유 탱크에서 났지만 주변의 14개 탱크까지 불이 옮겨붙게 되면 등유라든가 경유라든가 이런 거 다 합치게 되면 생각보다 더 많은 양일 가능성도 있다.
이 경우 7일 오후 5시 현재 5시간 이상 계속 타고 있는 이번 화재가 완전 진압되려면 시간이 더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지만 화재 열기가 너무 강해 소방관들도 100m까지만 접근이 가능한 상황이라 진압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대한송유관공사 경인지사에는 모두 14개의 옥외탱크가 있고, 20개의 지하탱크가 기름을 저장해놓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정연미 기자 kotrin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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