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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ytn화면캡쳐 |
경남 김해의 한 원룸 건물에서 불이 나 어린이 4명중 1명이 사망하고 3명이 크게 다쳐 충격을 주고 있다.
21일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20일 오후 7시 40분쯤 경남 김해시 서상동 한 4층짜리 원룸 건물에서 불이 났다.
불은 20여분 만에 꺼졌지만 2층에 있는 한 방에서 A(4)군 등 우즈베키스탄 국적 어린아이 4명이 발견돼 A군은 이송 도중 숨졌다. 나머지 3명도 상태가 위중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 당시 A군 이모가 아이들을 돌보다가 화재 발생 1시간 전 장을 보려고 집을 비운 것으로 전해졌다.
이 밖에 다른 주민 6명도 연기 흡입 등 경상을 입고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다.
불은 주차장에 있던 차량 7대를 태우고 1억8000만원 상당(소방서 추산)의 피해를 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필로티 구조의 1층 주차장에 있던 1t 화물차에서 불이 시작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이날 오전 합동 감식을 통해 원인 규명에 나선다.
강인구 기자 yosanin@icolud.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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