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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는 3기 신도시 택지 개발 계획과 함께 인근지역의 교통대책도 함께 제시했다.
정부는 19일 발표한 '2차 수도권 주택공급 계획 및 수도권 광역교통망 개선방안'을 통해 교통망 확충계획을 밝혔다.
기존 1·2기 신도시는 물론 이날 발표한 3기 신도시 교통망 확충을 위해 급행·간선 중심의 중추망(Backbone Frame)을 조기 구축하겠다는 복안이다.
이에 따르면 서울도시철도3호선을 연장(10㎞)해 교산지구에 2곳, 인근 감일지구에 1곳의 역사를 신설할 계획이다. 이로 인해 수서역까지 20분, 잠실역까지 30분 내에 이동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파주 운정에서 서울역과 삼성역을 가로질러 화성 동탄을 잇는 GTX(수도권 광역급행철도) A노선도 올해안에 착공한다.
최근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한 C노선(양주~수원)은 내년중 기본계획에 착수하기로 했다. 또 인천 송도와 남양주 마석을 잇는 B노선은 내년중 예타를 마칠 방침이다.
초고속 도시철도인 GTX의 경우 수도권 외곽과 서울 주요 거점을 설계속도 200km/h(영업 최고속도 180km/h)로 주파한다. A노선의 경우 1기 신도시인 일산 킨텍스역에서 삼성역을 20분 만에, M버스로 60분 걸리던 동탄에서 삼성역도 22분이면 주파한다.
안산·시흥과 여의도를 잇는 신안산선도 내년 하반기중 조기 착공에 들어간다.
이에 따라 안산·시흥 지역과 여의도 구간을 최단거리로 운행함으로써 운행시간이 대폭 단축될 전망이다. 지하철로 53분 걸리던 시흥시청~여의도 구간을 22분 만에, 100분 걸리던 한양대~여의도는 25분이면 갈 수 있게 된다.
강민규 기자 kotrin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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