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아세안 FTA 원산지증명서 내년 1월부터 전면 발급…무역 원활화
신화통신에 의하면 12월 22일 남경시(南京市)에서 열린 중국국제무역촉진위원회(CCPIT) 업무회의에서 중국은 내년 1월16일부터 원산지증명서신고시스템을 활용하여 중국-아세안 자유무역협정(FTA) 원산지증명서를 전면 발급을 예정했다. 이 조치는 중국-아세안 무역 원활화 수준을 높일 것으로 전망된다. 원산지 증명서는 제품 관세 대우를 확정하고 제품의 품질을 증명하며 무역 통계를 내는 근거로 활용된다. 이로써 중국과 아세안경제공동체 상호간의 무역에 있어서 보다 간소화된 물류가 가능하게 되었다.
6억인구, 2억5000만불 거대 경제공동채 아세안연합
아세안경제공동체(AEC)는 싱가포르, 필리핀, 태국, 말레이시아, 미얀마, 인도네시아, 베트남, 캄보디아, 라오스, 브루나이, 등 동남아국가연합(아세안) 10개회원국이 모여서 2015년 12월 31일 출범한 경제 공동체이다. 역내 인구는 6억 명에 이르며, 명목GDP는 2015년 기준으로 2조 5천억 달러를 넘는 거대한 경제공동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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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세안경제공동체(AEC) (자료 = 네이버) |
한국, 중국의 아세안물류시스템에 맞서는 지혜 절실
이번 중국의 중-아세안FTA 원산지증명서 전면발급 단행은 한국에게 있어서 문재인 정부 들어서 추진되고 있는 한국 중심의 신북방경제정책과 신남방경제정책에 대해 상당한 영향을 주게 될 것이 예상된다. 따라서 한국은 향후 기존의 일본중심의 경제파워와 함께 중국의 아세안경제파워를 동시에 마주하게 되었다.
한편 한중FTA에 의한 한중 APTA(아시아태평양무역협정) 전자원산지증명시스템(CO-PASS)은 시범운영을 마치고, 2017년 5월 11일부터 시행되고 있다.
전재우 기자 healway@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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