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여백
HOME 여행 레저
<부엉샘의 생태이야기-20-100> 겨울 만경강 탐조 여행

 

아침 안개를 뚫고

새를 만나러 갑니다.

 

아이들 다 큰 샘들만,

집에서 보내기엔 햇살이 좋아

조용히 차 한대로 먹거리. 차. 바리바리 싸들고 아침 강에 도착하니 안개가 젖은 몸 툴툴 털고 일어나네요.

 

새들도 지난밤 잘 견디고 일어났습니다.

점점 늘어가는 가마우지떼들

사이로 겨울 손님들이 먹이 활동을 시작하네요.

 

넓적부리. 비오리. 청둥오리

쇠기러기떼를 관찰하다 소리를 질렀습니다.

 

'황새'다!!

황새 한 마리가 의젓하게 서있습니다. 지구에 2,500마리 밖에 남지 않았다는 희귀한 새.

 

'황새' 천연기념물 199호

 

황새 곁에는 노랑부리저어새가 50마리가 넘게 서있습니다.

 

'노랑부리저어새'도 천연기념물 멸종위기 1급입니다.

 

강을 따라가며 새들을 만납니다.

 

깔끔한 신사 '혹부리오리'

 

댕기물떼새 깃털의 빛깔!

참 아름다워요. 오랜세월 동안 빚고 또 빚어낸 깃털의 빛깔을 카메라가 어찌 따라갈까요.

 

귀염둥이겨울철새 '댕기물떼새'

 

'큰말똥가리' 멸종위기종2급도 보입니다.

 

노란 눈에 위엄 가득한 자태를 보이는 '참매' 천연기념물 323-1호 입니다.

 

귀한 새들을 많이 만나 즐거웠던 시간들이

함께 공유한 사진을 보며 잠시 우울해졌어요.

 

황새 관찰하는데 먹이를 들었다 놨다를 계속해서 큰 물고기일까

했는데 사진을 확대해 보니 비닐조각입니다.

 

우리가 버린 비닐이나 빨대가 매년 1만마리가 넘는 새들을 죽음으로 몰아 넣고 있다는 것을 눈 앞에서 바라보고 있었던 것이지요.

 

즐거운 탐조!!

사람과 다른 목숨들을 위해

오늘도 붱새 쓰레기 제로는 진행진행진행중!

이상호 기자  sanghodi@hanmail.net

<저작권자 © 축제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상호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icon인기기사
기사 댓글 0
전체보기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여백
여백
여백
여백
여백
여백
여백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