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고장에서 수백 년간 전래되어 오고 있는 전주기접놀이가 지난 10월 15일~16일 국립무형유산원에서 열린 제57회 한국민속예술축제에 출전하여 대통령상을 수상하였다.
전주시청광장(노송광장)에서 최무연(전북예총 부회장)의 사회로 27일(목) 4시 30분부터 식전축하행사를 시작으로 화려한 막을 올렸고,
김승수 시장님 앞에서 춤을 추시는 최무연(전북예총 부회장)
전주기접놀이보존회 임양원 회장은 전주기접놀이의 유래와 지금까지 보존 전승되어 온 과정을 설명하면서 “이번 대통령상 수상에는 전주시장님을 비롯하여 시의원 여러분! 그리고 전주시민 여러분들의 성원이 큰 힘이 되었다며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임양원(89, 전주기접놀이보존회) 회장님
김승수 전주시장은 18년 동안 우리 지역의 민속예술을 지키기 위해 노력해 오신 점을 높이 산다면서, “이번 대통령상 수상을 계기로 이제 전주기접놀이가 명실 공히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대한민국의 기접놀이가 된 것이다”라고 말해서 청중으로부터 큰 박수를 받았고, “전주기접놀이가 세계로 뻗어나가 공연하는 모습을 볼 수 있도록 다 같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승수 전주 시장님의 축사
김명지 전주시의회 의장은 “전주기접놀이 심영배 대표를 비롯한 전주기접놀이 보존회분들께 대통령상 수상을 진심으로 축하드리면서 세계적인 공연단으로 거듭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명지 전주시의회 의장님의 축사
이어서 박대평(74, 전주기접놀이보존회) 부회장은 제57회 한국민속예술축제에서 대통령상 수상의 영광을 전주시민 여러분과 함께 나누고 싶다면서 기접놀이의 다짐을 선창했다.
전주기접놀이 최고의 기잽이 신성민(45, 전주시 비아동)이 절묘한 기놀이를 과시해 시민들의 탄성을 자아냈다.
15년 경력의 기잽이 박세영(53, 전주시 삼천동)이 용기로(龍旗)“바닥쓸기”를 하고 있는 모습
김승수 전주 시장은 흰 와이셔츠가 땀으로 흠뻑 젖을 정도로 흥겨운 가락에 맞춰 공연단과 시민들 속에 어울려 춤을 춰 전통문화의 도시 전주시장의 면모를 보여줬다.
대한민국문회특별시를 표방하는 전주 시장이 구순의 나이에도 불구하고 대통령상을 이끌어낸 임양원(89, 전주시 삼천동) 전주기접놀이 회장을 끌어안고 그 간의 노고를 치하하고 위로했다.
만물상도 지게에 한짐지고 즐거워 춤을 춥니다.
갈퀴. 짚신. 도리께. 다리미. 새끼 등 팔만한 물건은 다 가지고 다닙니다.
박일배와두리가치님이 사진 제공
전주기접놀이 출연진
본격적인 공연 전에 손발도 맞추고
만두레
두레회의
큰 기 인사
기싸움
기받고달리기
합굿1
합굿2
대동굿판
전송
어느덧 주변이 어두워지고, 여기저기 거리를 밝히는 불이 하나둘 켜질 때쯤 못내 아쉬움을 뒤로하고 인사를 나누면서 공연이 막을 내렸다.
http://blog.naver.com/openmtb/220847353574
이상호 기자 sanghodi@hanmail.net
<저작권자 © 축제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주시#전주기접놀이#대통령상#한국민속예술축제#계룡리합굿![[박세호의 명소기행] 서울 강북구 4.19혁명 국민문화제...1960년대 거리 재현 퍼레이드](/news/photo/202404/75969_78379_2451.jpg)
[박세호의 명소기행] 서울 강북구 4.19혁명 국민문화제...1960년대 거리 재현 퍼레이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