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열린 대전 계족산 맨발축제를 안 가 봤다면 걱정할 필요가 전혀 없다.
오는 10월까지 매월 둘째 주마다 상그러운 푸른 숲 속에서 색다른 음악적 행복과 주말 저녁 편안한 휴식을 전해줄 선양의 숲속음악회가 계족산 황톳길에서 열리기 때문이다.
그래도 신록의 계절 6월을 맞아 장마가 닥치기 전에 가족, 연인, 친구와 손을 맞잡고 시원하게 뚫린 숲길를 따라 마냥 걸어 가 보자.
㈜선양(회장 조웅래)은 오는 12일 오후 4시 대전의 명소 계족산 장동산림욕장에서 즐거운 시간을 함께하는 아름다운 숲속음악회를 준비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음악회는 지난달 13~15일 열린 ‘2011계족산 맨발축제’를 성공적으로 이끈 시민들의 자발적인 참여와 자원봉사자들의 숨은 노력에 대한 감사의 뜻으로 무료공연을 마련했다고 선양은 전했다.
선양은 이번 숲속음악회를 통해 지난 맨발축제의 흥겨움과 여운을 다시한번 느낄 수 있도록 박진감 넘치는 예비군훈련장 난타동아리의 공연(1070부대 4대대)과 실크로드팀의 퓨전국악 연주를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순수 아마추어 공연 참여를 희망하는 공연단체는 사전협의를 거쳐 출연할 수 있으며 문의는 042-530-1837로 하면 된다.
조웅래 선양 회장은 “이 달에는 계족산의 푸르름과 황톳빛의 아름다움이 최절정을 이루고 있고 맨발로 걸으면서 설치미술 작품까지 감상할 수 있다”면서 “앞으로 시민의 관심과 성원에 항상 보답하는 마음으로 계족산 황톳길을 더욱 아름답게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선양은 앞으로 계족산 황톳길을 언제든지 찾아오면 다양한 볼거리를 즐길수 있는 명품관광지이자 다시 찾고 싶은 체류형 관광명소로 발전할 수 있도록 다양한 에코힐링 프로그램을 개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한다는 계획이다.
양미리기자 kotrin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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