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사진=ytn화면캡쳐 |
올해 노벨평화상은 분쟁 지역에서 성폭력 만행을 알리고 피해자들을 도운 여성 인권운동가와 의사가 수상한다.
5일 스웨덴 한림원에 따르면 올해 노벨평화상은 전쟁 성폭력 피해자들을 위해 헌신한 콩고민주공화국의 의사 드니 무퀘게와 이라크의 여성운동가 나디아 무라드가 함께 받게 됐다.
이라크의 소수민족 야지디족 출신인 여성 운동가 나디아 무라드는 전쟁 중 성폭력을 당한 사람들을 대변해 왔다.
무라드는 지난 2014년 IS가 야지디족 수천 명을 살해하고 여성 2천여 명을 납치했을 때 끌려가 성폭행을 당한 피해자이기도 하다.
3개월만에 가까스로 탈출한 무라드는 독일에 정착해 전쟁 범죄와 인신 매매를 막기 위한 인권운동가로 활동하고 있다.
함께 상을 받게 된 의사 드니 무퀘게는 내전중인 조국 콩고민주공화국에서 성폭력 피해 여성 수만 명을 치료해 왔다.
무퀘게는 또 전쟁범죄를 저지르는 무장 세력을 척결하는 데 국제사회가 나서야 한다는 목소리를 내기도 했다.
올해 노벨 평화상에는 330개 단체와 개인이 후보로 추천됐고, 한때 후보로 거론되기도 했던 남북한 정상은 다음을 기약하게 됐다.
전선화 기자 kotrin2@hanmail.net
<저작권자 © 축제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보령-대전 고속도로 '한국형 아우토반' 되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