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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우크라이나 운명의 한판..3월에 '예방주사'?
사진=대한축구협회

2019 FIFA 폴란드 U-20 월드컵 결승 무대에서 맞붙는 한국과 우크라이나 선수들이 다시 운명의 한판을 벌인다.

정정용 감독이 이끄는 한국 U-20 축구 대표팀이 16일 새벽 1시(한국 시각) 우치 스타디움에서 예정된 폴란드 U-20 월드컵에서 우크라이나와 결승전을 치른다.

남자 축구 사상 최초로 FIFA 주관대회 결승에 오른 한국은 내친 김에 트로피까지 가져오겠다는 열망에 불타오르고 있다.

한국팀은 어쩌면 일찌감치 예방주사를 맞았다. 지난 3월 21일 한국은 스페인 무르시아 포다악티바 피나타르 아레나 풋볼 센터에서 우크라이나와 친선전을 치러 우크라이나에게 1-0으로 패배했다.

우크라이나는 전반 5분 세르히 불레차의 득점에 힘입어 한국을 꺾었었다. 우크라이나 처지에서는 한번 꺾어본 한국과 결승에서 맞붙는 것이기에 심적 부담감이 적다고 할 수 있다.

하지만 한국팀은 이번 경기에서 지난 패배를 설욕하기 위해서라도 트로피가 걸린 이번 싸움에서는 반드시 이겨야 한다. 최종 승자가 되는 승부에서는 웃는 모습을 보여야 하기 때문이다.

물론 우크라이나도 마찬가지 생각이다. 우승컵이 목전에 다가온 이 기회를 놓칠 생각은 조금도 하고 있지 않다.

그렇지만 그때와 지금의 승부는 다르다는게 한국팀의 생각이다. 지난번 패배는 어디까지나 연습 경기였다는 주장을 해본다. 정정용호는 당시 우크라이나뿐만 아니라 강력한 우승후보로 꼽혔던 프랑스에도 1-3으로 패했는데, 어디까지나 어린 선수들이 경험상 익숙하지 않는 유럽 팀을 상대로 한 연습경기였을 뿐 큰 의미를 둘 만한 승부는 아니었다는 주장이다.

게다가 당시 경기에는 이강인이 출전하지 않았다. 물론 우크라이나 역시 주전 문지기 안드리 루닌이 출전하지 않았던 경기긴 했으나, 어쨌든 100% 승부는 아니었다.

한국과 우크라이나 모두 이번 대회에서 아무도 예측하지 못한 엄청난 상승세를 탔고, 저마다 승리를 자신하고 있을 정도로 분위기도 좋다. 한국은 3월에 당한 패배를 의식할 필요는 없다. 어떤 방향으로 흐를지 축구는 뚜껑을 열어봐야 안다. 축구공은 둥글기 때문이다.

정연미 기자  kotrin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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