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수성경찰서(서장 손영진)는 9월 26일(월) 지난 13일 수성구 만촌동에 위치한 수성청소년경찰학교 건물 외벽에 망원경으로 구석구석 학교폭력을 살피는 이미지의 경찰관 조형물을 설치하여 시민들과 학생들의 시선을 끌고 있다. 이번 디자인 조형물은 학교폭력 근절을 위하여 학생들의 관심을 끌어올리고 국민들의 눈높이에 맞는 홍보로 공감대 형성을 위하여 기획되었다.
경찰직업체험과 인성교육의 장으로 활용중인 청소년경찰학교의 외벽을 활용, 사회적 감시망이 소홀한 사각지대에서 발생하는 학교폭력의 발생 특징적 의미를 담아 구석구석 살피겠다는 경찰의 의지를 표현한 디자인으로 제작하였다, 대형 망원경에는 50인치 모니터 2대를 설치, 모니터를 통해 사각지대에서 발생하는 학교폭력의 영상을 현출하여 실제 경찰관이 학교폭력의 현장을 지켜보고 있다는 느낌을 주어 지나가는 시민들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디자인을 제작한 (주)빅아이디어 연구소 김종섭 소장은 “대구 경찰이 열심히 일함에도 불구하고 무뚝뚝한 이미지 탓에 시민들과의 소통이 부족한 것처럼 보였다”며 “FRP 조형물에 TV를 설치하는 등 대구에서는 볼 수 없는 형식의 광고로 대구 경찰의 진정성을 보여주고 싶었다”고 밝혔다.
왕복 10차선 무열로에 인접하여 교통량이 많고, 인근 동부중·동원중·동문고교 등 학생들의 통학로에 위치하는 지리적 특성을 감안, 쉽게 주목할 수 있는 방안으로 기획한 옥외 조형물 홍보는 시민들에게 학교폭력 근절과 관련한 경찰의 의지를 담은 상징물이자 볼거리와 재미를 주는 이색 랜드마크로 자리 잡을 것으로 기대한다.
윤진성 0031p@hanmail.net
<저작권자 © 축제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보령-대전 고속도로 '한국형 아우토반' 되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