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영일의원(국민의당 제4정책조정위원장)은 지난 30일 국회 의원회관에서‘쌀 소비촉진을 위한 가공산업 활성화방안’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날 개최된 토론회는 윤영일의원 주최하고 (사)한국농업경영인중앙연합회, 한국쌀가공식품협회, 한국농어민신문 주관으로 농업인 및 농업관련 단체가 참석한 가운데 윤영일의원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진행됐다.
윤영일의원은 개회사에서 “쌀 소비량은 점차 감소하는 가운데 생산량이 증가해 쌀이 남아도는 현실에서 쌀값하락으로 인한 농민들의 시름은 점차 심각해지고 있는 상황이다”고 지적하며 “오늘 열린 토론회를 통해 쌀 소비의 한 축을 담당할 쌀가공산업 육성을 위한 보다 근본적이고 체계적인 방안 마련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발제자로 나선 김종훈 농식품부 식량정책국장은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쌀 수급 안정대책’을 주제로 △쌀소득보전 △민간의 벼 매입능력 확충 △공공비축제도 개선에 대해 발표했다.
두 번째 발제자로 나선 장인식 농식품가치연구소장은 ‘쌀 소비촉진을 위한 가공산업 활성화 방안’을 주제로 쌀가공산업의 정부의존성, 불안전성, 취약한 산업기반에 대한 문제점을 지적하며 개선방안으로 △쌀가공산업에 대한 기본적인 인식전환 △중장기 목표 및 정책수단 발굴의 필요성 △농업농촌 연계 방안 등을 제시했다.
이어 최지연 한국농촌경제연구원 선임연구위원, 박성진 농협중앙회 양곡지원단장, 금준석 한국식품연구원 책임연구원, 이성주 한국쌀가공식품협회 전무, 장재현 ㈜미정 대표이사가 지정토론자로 나서 발제 내용에 대한 심도 깊은 토론을 이어갔다.
끝으로 토론회에 참석한 농업인 등 관련 단체자들의 플로어 토론을 통해 쌀값하락에 따른 농가소득 하락, 쌀 가공산업 육성의 애로사항 등에 대해 열띤 토론을 이어갔다.
윤영일의원은 토론회 총평을 통해 “오늘 참석해주신 각계각층의 전문가분들이 지적하신 현행 제도에 대한 문제점을 개선해 식량주권을 지키는데 있어 가장 기본이라 할 수 있는 우리 쌀 산업이 보다 활성화되고 나아가 농가소득 향상으로 이어지는 여건 마련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윤진성 기자 0031p@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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