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뉴스팀] 영화 '세렌디피티'가 17일 오후 10시 45분에 EBS1 TV 세계의 명화에서 방송됐다.영화 '세렌디피티'는 '우연한 행운'을 뜻하며, 한 백화점에서 조나단(존 쿠삭)과 사라(케이트 베켄세일)가 각자 자신의 애인에게 줄 선물을 고르다가 마지막 남은 장갑을 동시에 잡으면서 첫 만남을 갖게 되는 영화다.
영화에서 조나단과 사라는 첫 만남 이후 아주 짧은 데이트를 마친다. 조나단이 사라의 이름과 연락처를 묻지만 그녀는 답하지 않는다. 운명 같은 사랑을 믿는 사라는 운명에 자신의 미래를 걸어본다. 자신이 갖고 있던 소설책 '콜레라 시대의 사랑'에 자신의 이름과 연락처를 적고는 헌책방에 팔겠다고 한다. 그리고는 조나단이 우연히 이 책을 손에 넣으면 그것이야말로 자신들의 운명이라고 말한다.
'세렌디피티' 피터 첼솜 감독은 데뷔작인 '내 노래를 들어라'(1991)를 시작으로 로맨틱코미디물에 대한 관심을 꾸준히 이어왔다. 그의 영화 화두는 사랑을 찾고 행복을 이야기한다. 최근 국내 개봉했던 '꾸뻬씨의 행복여행'(2014)에서도 고스란히 드러난다. 그는 영화로 사랑과 행복을 전파한다.
영화 '세렌디피티'의 러닝 타임 91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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