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가 현재 OECD 국가 중 12년째 자살률 1위로 특히, 사회적 약자 층인 청소년(사망 이유 중 자살이 1위)과 65세 이상 노인의 자살률이 1위란다.
이는 가정불화나 경제적 어려움 등 여러 요인이 있겠지만 먼저는 타인의 생명은 물론 자신의 생명을 소중히 여기지 못하는 분위기도 있을 것이다.
이를 안타깝게 생각한 정읍 소망교회는 지난 18일 정읍우체국 앞에서 “자살예방 생명존중” 캠페인을 펼쳤다.
경기침체와 가정불화, 기타 사회문제로 인해 생을 포기하는 사람들에게 도움의 손길을 내밀고자 하는 취지로 자살방지를 위한 자살예방 프로그램의 홍보와 타인의 생명과 자신의 생명을 존중하고 어떤 일이 있어도 극단적인 선택을 하지 않을 것과 문제가 생겼을 때에는 적극적으로 전문가의 상담을 받겠다는 서명을 받는 형태로 진행됐는데, 특히 10~20대 학생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서명에 참가한 은미선(24)씨는 “현재가 아닌 미래를 생각하며 삶을 소중히 여겨야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정읍소망교회 청년회장 최대웅 군은 “우리 모두의 부모 되신 하나님이 주신 생명은 누구를 막론하고 너무도 소중한 존재들”이라며, “심각한 사회문제인 자살률을 줄이고 생명의 소중함을 알리는데 있어서, 이런 캠페인을 통해 지속적으로 활동해 나가도록하겠다” 라고 밝혔다.
이상호 기자 sanghodi@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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