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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사진) 국민의당 대표가 같은 당 소속 여성 원외협의회장에게 “왜 싸가지 없이 말하는데…”했다가 곤욕을 치렀다.
국민의당과 언론 보도에 따르면, 24일 오후 안 대표와 김기옥 원외지역위원장협의회장은 서로 만나 유감을 표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논란은 하루 전날 지난 23일 안 대표와 원외위원장들간 간담회에서 비롯됐다.
이 자리에서 안 대표의 통합행보에 부정적인 것으로 알려진 김 회장이 안 대표를 향해 “(통합 반대 의견이 많았던 지난 22일) 의원총회와 여기(간담회) 분위기가 달라 안 대표님이 에너지를 좀 받으셨겠다. 통합하시라”라고 다소 비꼬는 듯한 뉘앙스의 발언을 했다고 한다.
또 김 회장은 안 대표를 향해 당시 갖고 있던 종이들을 흔들면서 계속 발언을 이어갔고, 이 과정에서 다른 위원장들이 김 회장을 제지하는 등 한바탕 소란이 있었다.
김 회장은 간담회가 끝난 뒤 사과하러 갔지만 안 대표가 “내가 작년 총선 때 2번이나 유세도 가주지 않았느냐”며 “왜 싸가지 없이 말하는데…”라고 했다는 것이다. 이에 김 회장은 24일 오전 당 최고위 비공개회의 때 참석해 “(안 대표가 저에게) 손가락질을 하면서 반말로 싸가지 없다고 했는데, 입장을 밝혀달라”고 요구하기도 했다.
이와 관련, 당 관계자는 “둘간의 대화는 사적인 것으로 볼 수 있다"며 “오히려 김 회장이 어느 정도 예의를 벗어난 행동을 안 대표에게 보였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또 김 회장은 안 대표를 향해 당시 갖고 있던 종이들을 흔들면서 계속 발언을 이어갔고, 이 과정에서 다른 위원장들이 김 회장을 제지하는 등 한바탕 소란이 있었다.
김 회장은 간담회가 끝난 뒤 사과하러 갔지만 안 대표가 “내가 작년 총선 때 2번이나 유세도 가주지 않았느냐”며 “왜 싸가지 없이 말하는데…”라고 했다는 것이다. 이에 김 회장은 24일 오전 당 최고위 비공개회의 때 참석해 “(안 대표가 저에게) 손가락질을 하면서 반말로 싸가지 없다고 했는데, 입장을 밝혀달라”고 요구하기도 했다.
이와 관련, 당 관계자는 “둘간의 대화는 사적인 것으로 볼 수 있다"며 “오히려 김 회장이 어느 정도 예의를 벗어난 행동을 안 대표에게 보였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정연미 기자 kotrin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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