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연휴를 맞아 한복을 입고 나들이하는 것도 좋을 듯 싶다. 명절을 맞아 다양한 곳에서 '한복' 착용자들을 대상으로 하는 행사들이 늘고 있어서다. 인천관광공사는 한복을 입은 사람을 대상으로 무료로 시티투어 탑승 이벤트를 한다. 기간은 추석 연휴가 시작되는 14일부터 18일까지 한복을 입은 모든 시민을 대상으로 한다. 단 추석 당일에는 운행하지 않는다.
주요 고궁과 종묘에서도 한복을 입은 사람에게는 입장료를 받지 않는다.
추석 연휴 고궁과 종묘에서도 한복을 입고 체험할 수 있는 국악공연이 열린다. 전통 놀이도 체험해 볼 수 있다. 한복이 없어 고민인 시민들에겐 경복궁과 종묘 근처에 다양한 한복 대여점을 추천한다. 대여료는 3시간에 1~3만 원 선이다.
롯데월드는 10일부터 18일까지 한복을 입은 고객에게 자유이용권 40% 할인을 진행한다.
에버랜드는 한복을 입은 관광객을 대상으로 '보물 찾기' 이벤트를 연다. 보물 찾기에 성공하면 다양한 상품을 선물로 받을 수 있다. 이벤트 부스에 한복이 마련돼 있어 관광객들은 한복을 빌려 입을 수 있다.
민속촌에서도 한복을 입고 오는 관광객에게는 자유이용권 요금을 대폭 할인해준다. 한복을 입은 관광객은 어른아이 할 것 없이 1만 2000원에 자유이용권을 끊을 수 있다.
민속촌은 추석 연휴를 맞아 더욱 다양한 공연문화와 체험활동이 열린다. 다음 해 풍년을 기원하는 성주고사에 직업 참여할 수 있다. 직접 송편을 빚어보거나 길쌈놀이 대회에도 참여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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