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지난해 꾸준한 해외 프로모션과 마케팅 활동으로 1만 9,203명의 해외학생 및 노인 관광객을 유치했다고 26일 밝혔다.
먼저, 해외 수학여행객은 총 135개 단체 1만 6,796명이며, 그 중에서도 일본 학교가 다수를 차지, 지난해 일본대지진에도 불구하고 많은 수의 일본 학생들이 서울을 방문한 것으로 나타났다.
예컨대 3월 일본지벤학원 수학여행단(한양공고 교류) 537명, 6월 일본가나자와 나시고교 수학여행단(상암고교 교류) 331명, 11월 일본국제정보고교 수학여행단(문일고교 교류) 450명 등이 서울을 다녀갔다.
특히 한양공업고등학교와 37년째 교류를 진행 중인 일본 와카야마 현 3개 학교로 구성된 지벤학원 수학여행단은 매년 약 700여명이 방한하고 있으며, 올해에도 4월 23일과 24일 양일간 총 600여명이 서울을 방문해 교류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중국, 일본 등 해외 노인관광객도 총 18개 단체에서 2,413명이 방한해 서울 소재 노인종합복지관을 방문, 노인복지시설 등을 견학했다. 이들은 중국 합창단과 더불어 전통무용과 한국의 타령, 부채춤 등 교류프로그램을 진행했다. 노인관광단체 교류는 중국 하북성 석가장시 노인단체 4개팀 약 800여명, 천진효도관광 14개팀 500여명 등이다.
유준상기자 kotrin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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